arrow

지속가능한 캠퍼스

SDG별 교내 주요 성과

고려대 글로벌인문학연구원-도봉문화재단과 맞손…지역 인문학·다문화 교류 확대

Views 19

|

2026.10.18

  • SDGs

    10.불평등감소(S) / 11.지속가능한도시와공동체(S) / 17.지구촌협력(G)

문화자원 활용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외국인·다문화 가정 대상 '도문잇' 프로젝트 운영

 
이금주 도봉문화재단 상임이사(왼쪽)와 송혁기 고려대 글로벌인문학연구원장(오른쪽)이 8일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 10. 8.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이금주 도봉문화재단 상임이사(왼쪽)와 송혁기 고려대 글로벌인문학연구원장(오른쪽)이 8일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김동욱) 도봉문화재단이 고려대학교 글로벌인문학연구원과 협력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인문학 교육과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도봉문화재단은 지난 8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고려대학교 글로벌인문학연구원(원장 송혁기)과 인문학의 사회적 확산 및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봉문화재단이 보유한 지역 문화 인프라와 고려대 글로벌인문학연구원의 학술·연구 역량을 연계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봉구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인문학·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문화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자원 발굴을 통한 이야기 콘텐츠 개발과 시연, 양 기관의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 교류 확대 등이다.
 

협약 체결 이후 첫 공동사업으로는 '도봉의 문화를 잇다, 도문잇'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도문잇'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도봉구의 주요 문화공간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생각과 경험을 글로 기록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도봉구 내 문화공간 5곳을 방문해 전문 해설과 체험활동에 참여한 뒤 약 15분간 글쓰기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문화시설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직접 표현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에 따라 외국인·다문화 성인 과정과 다문화 가정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말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외국인 및 다문화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김수영문학관에서 '3줄 시 선 캐처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함석헌기념관에서 '질문 화분 만들기와 다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문학과 철학, 전통문화 등을 소재로 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봉구의 문화적 자산을 살펴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18일에는 둘리뮤지엄에서 '우리 가족 집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오는 25일에는 평화문화진지에서 '평화나무·평화나비 만들기' 체험이 예정돼 있다. 이어 11월 1일에는 간송옛집에서 '우리 가족 보물상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공간의 특성을 살린 해설과 만들기 활동을 결합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봉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인문학 연구 성과를 지역 문화사업과 연결함으로써 학술적 지식이 주민들의 일상적인 문화 경험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다.
 

도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인문학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관·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도봉의 문화를 함께 누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