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캠퍼스
KU Institute for Sustainability
SDG별 교내 주요 성과
고려대, 국제화 캠퍼스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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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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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4.양질의교육(S) / 10.불평등감소(S) / 17.지구촌협력(G)
고려대학교가 국제화 캠퍼스 선포식을 갖고 향후 고려대가 나아갈 외국인 친화 캠퍼스의 비전을 10일 발표했다.
2007년 국내 대학 최초로 영문 포털 시스템(KUPID)을 도입한 고려대는 이번 선포식 이후 영문 기반 행정을 전면 실시한다.
이제 포털뿐 아니라 온라인 공지, 안내 등에도 국문과 영문을 병기한다. 교내 표지판, 안내문 등 오프라인에서도 외국인이 내용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교직원에게 지난 7월 총 네 차례에 걸쳐 ChatGPT, DeepL 등 생성형 인공 지능(AI)을 활용한 번역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한국어 강의를 실시간 다국어 자막으로 번역해 화면으로 중계하는 사업을 2025년 봄 학기부터 시범 도입한다.
또한 다양성(Diversity)과 포용(Inclusion)의 가치를 실현할 정책을 마련했다.
고려대는 동아리 활동 등 각종 비교과 과정에서 소외됐던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등 학생단체와 소통하여 동아리 소개 영문 책자를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이 밖에도 ‘천원의 아침’ 프로그램에 할랄푸드 도입, 교내 무슬림 기도실 확대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교우회’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려대는 교우회와 협력해 외국 국적 졸업생의 교우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긴밀하게 네트워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우수 외국인 교원 초빙 역시 대폭 늘어난다.
고려대는 현재 83명인 외국인 전임교원 수를 2030년까지 146명까지 확대해 전체 교원 대비 10%가량을 외국인 교원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 분야, 사회 수요 분야 등의 교원을 기금 교수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교원에게 주거 지원, 항공료, 이사비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신임 외국인 교원의 원활한 국내, 교내 적응을 위해 생활 지원 조교(International Faculty Assistant)가 배정된다.
※ 관련 기사: https://www.kf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5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