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캠퍼스
SDG별 교내 주요 성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스텍...4개 대학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공동 선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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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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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4.양질의교육(S) / 10.불평등감소(S) / 11.지속가능한도시와공동체(S) / 13.기후변화의대응(E) / 14.해양생태계보존(EE) / 15.육지생태계보호(EE) / 16.정의,평화,효과적인제도(G) / 17.지구촌협력(G)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4개 대학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서 총장 등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4개 대학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들 4개 대학은 이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퍼스 구현’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최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교육적 가치, 기술 혁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개념이다. 이 같은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있어 대학의 역할 또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4개 대학이 이에 공동 협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국 대학가의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4개 대학이 지속가능캠퍼스를 위해 내세운 목표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 첫째는 ‘그린 캠퍼스 조성’으로 친환경적인 건축물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녹지 공간을 확대하자는 것이다.
• 둘째는 ‘탄소중립 캠퍼스 실현’으로 캠퍼스 내 모든 활동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 캠퍼스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4개 대학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설 계획이다.
• 셋째는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캠퍼스 구현’으로 교육·연구·행정 업무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종이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캠퍼스를 구현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4개 대학은 자원 낭비 없는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
• 넷째는 ‘지속가능성 교육과 연구 강화’로 각 대학 구성원들에게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관련 연구를 촉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를 양성하자는 것이다.
• 마지막 다섯째는 ‘상호 협력과 연대 강화’로 4개 대학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는 제반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자는 것이다.
본 선언식은 대학들의 단순한 공동 선언을 넘어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