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저출산준연구소(소장 안기훈·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월 24일 고대의대 본관 3층 최덕경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안암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센터장 홍순철·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고려대 기술지주자회사인 포피랩 후원으로 열렸으며,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법적 정책적 이슈와 일자리 및 노동시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현석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원정숙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의 ‘출생등록과 관련된 법률적 문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황인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실장의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강연을 통해 저출산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홍순철 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고대의대 내과 김은선 교수와 치과 송인석 교수가 각 분야의 임상적 관점에서 임신과 조산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이광식 고대안암병원 인공지능센터 교수의 생성형 AI 기반의 저출산 연구 방법론 제시와 차진아 고대의대 산부인과 박사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저출산 연구 분석 발표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