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가 학문과 예술의 융합적 교육과 연구를 촉진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늘 3월 21일(금)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개최됐으며, 양교 총장 및 교무위원, 교직원, 학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교는 ▲전공, 마이크로디그리, 평생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교육 협력 ▲시드펀딩, 연구소 설립을 통한 공동 연구 협업  ▲예술교류, 전시·공연 행사 공동 개최 ▲올해 가을 학생 중심 Joint Festival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식에서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양 대학의 뜻 깊은 동행을 위해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체결되는 협약은 교육 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와 공연 및 전시 행사 개최 등 학문과 예술 분야에서 융합적 교육과 연구를 촉진해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귀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축사를 마쳤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오늘 고려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하는 이 협약은 단순한 제도적 협력을 넘어 학문과 예술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걸음이 될 것” 이라고 화답했다.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양교 총장의 환영사, 주요 협약 내용 소개, 학생 대표 축사, 협약서 조인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식을 기념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학생들이 금관 5중주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적 감동을 더했다. 이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오찬이 마련되어 실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교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