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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별 교내 주요 성과

[지역사회] 수도권 대학생 4인, 도심 전단지 문제 해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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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SDGs

    11.지속가능한도시와공동체(S) / 12.지속가능한생산과소비(E) / 13.기후변화의대응(E) / 15.육지생태계보호(EE)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소속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무분별한 전단지 배포가 야기하는 환경 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 제안과 디지털 대안을 담은 보고서를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프로젝트팀은 경희대 심유진·현지은, 서울시립대 이정욱, 고려대 정서린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 시내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와 더불어 소상공인, 구청 및 환경부 관계자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전단지 수거와 재활용 실태를 다각적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전단지의 상당수가 코팅된 혼합재질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렵고, 분리배출 기준도 시민과 수거 인력 모두에게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전단지가 일반 쓰레기로 처리돼 소각되는 실정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학생들은 정책 패키지 제안을 통해 ▷전단지 재질을 친환경 종이로 통일 ▷대량 배포 시 사전 신고제 도입 ▷친환경 전단지 제작 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시했다. 또한, 종이 전단지를 대체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 지역 홍보 플랫폼 설계안도 함께 제출했다. 해당 플랫폼은 지역 상점과 주민을 연결하는 디지털 게시판 형식으로, 환경 부담 없이 광고와 홍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안서는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구청과 지자체에 전달됐으며, 일부 기관에서는 '제안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생활 속 문제에 주목해 실행 가능한 제안을 만들고 싶었다”며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구조적인 개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제안 내용의 반영 여부와 제도적 검토 과정을 지켜보며, 보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