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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암병원, 혁신적 연구로 사회적 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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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SDGs

    3.건강과웰빙(S) / 9.산업,혁신,사회기반시설(SE)

고려대안암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병원 기반의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글로벌 보건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을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정밀의료 구현에 필요한 다양한 임상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 의료정보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주도해 1만546명의 암환자, 1만158건의 유전체정보를 확보함으로써 맞춤형치료와 신약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P-HIS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2년에는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디지털병원평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해외 여러 병원과 의료관계자들이 P-HIS 벤치마킹을 위해 찾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스마트병원 고도화를 위한 행보도 적극 이어가고 있다. LG전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프라이빗 5G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실증(PoC)을 수행했으며 병원과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마트 진료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인프라 고도화 역시 핵심과제이다. ▲첨단 의생명공학 ▲혁신정밀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사이언스 등 4대 중점연구단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의료R&D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임상적용 실증, 재투자까지 전 주기에 걸쳐 신속하고 효율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려대안암병원은 중소벤처기업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초소형 로봇내시경, 수술 중 실시간 뇌종양 진단의료기기 등 실제 진료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도 중시하는 목표 중 하나이다. CAR-T항암치료센터를 개소해 난치성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위험 임신·출산 및 난임 해결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다.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운영, 팬데믹 대응을 위한 연구자 중심의 정책자문 및 자원지원, 5G기반 이동형 의료플랫폼 개발 등은 의료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원격의료기술 개발에 주력해 취약환자의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재난·응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의료체계를 구축, 누구나 양질의 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은 “혁신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치료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안정적인 연구개발로 국민건강을 증진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글로벌 의료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