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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체계적 연구전략으로 첫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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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 SDGs

    3.건강과웰빙(S) / 9.산업,혁신,사회기반시설(SE)

고려대안산병원은 이번에 첫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 고려대의료원이 의료계 최초로 3개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단일의료기관이라는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고려대안산병원은 1990년대부터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본관 신축 개원 이전인 1996년부터 임상의학연구실을 중심으로 임상연구에 매진했으며 진료와 연구의 시너지를 추구하며 연구기반을 차근차근 다졌다.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장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신축건물인 미래의학관에 의생명연구센터를 확장 이전, 대외적으로 연구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연구공간을 기존 대비 68% 확장했으며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시설도 대폭 확대했다. 현재 의생명연구센터는 30개 이상의 첨단공동연구장비를 운영 중이며 기업부설연구소 승인도 획득, 연구성과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의 핵심기반은 특화연구분야의 체계적인 고도화작업이었다. 중점연구분야를 세분화해 보다 집중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것.

병원에 따르면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을 신약개발사업단과 희귀질환사업단으로 세분화했고 첨단의료기기 개발사업은 융합헬스케어연구센터,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 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로 구체화했다. 환경독성연구도 환경독성사업단과 재생&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으로 세분화했다.  

또 고려대안산병원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체외진단 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기관 지정 등 첨단의학기술 개발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인체유래물은행 운영,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사업, AI정밀의료솔루션,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사업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조직 개편을 통한 연구기반 마련도 원동력이 됐다. 고려대안산병원은 2012년 진료부원장과 연구부원장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이래 3년간(2021~2023) 364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과제를 수주하고 267억원 규모의 임상시험연구비를 확보했다.

또 핵심연구인력 1인당 평균 2.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신의료기술 3건을 승인받았다. 주요연구성과로는 ‘레이저 천자기기를 활용한 말초혈액채취기술’ ‘산소포화도 측정을 이용한 신생아 중증 선천성심장질환 선별검사기술’ 등이 있다.

임상시험은 총 131건, 산학연병 공동연구는 57건 이상 수행했으며 기술사업화프로그램(SPARK) 운영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기술이전을 통해 2021년 11월 이후 총 29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제브라피쉬 중개연구, 헬스케어 및 인공지능, 환경 및 재생 등을 3대 중점연구분야로 선정하고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려대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은 “이제 연구역량을 갖춘 병원으로서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바이오헬스 연구의 허브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