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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025년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서은숙 메릴랜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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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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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4.양질의교육(S)

고려대학교는 5월 28일(수) 오후 6시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서은숙 메릴랜드대 교수를 초청해 ‘2025년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 제7회를 개최했다.
서은숙 메릴랜드대 교수는 고려대 물리학과(80학번)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메릴랜드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 교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CREAM’ 및 ‘ISS-CREAM’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한국계 과학자 최초로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주 탐사의 지평을 넓혀온 주역이다.
강연에 앞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세계적 천체물리학자인 서은숙 교수님은 인류의 미래가 달린 우주 시대의 개척자이자 선구자”라며, “담대한 도전과 흥미로운 연구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고 창의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강연에서 서은숙 교수는 ‘극한에 도전하다(Challenging Extreme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남극에서 우주선(Cosmic ray)을 측정하는 CREAM 프로젝트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검출기를 올린 ISS-CREAM 프로젝트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 수행한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도전은 언제나 고난을 동반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결국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교수는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얼마나 좋아하고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느냐”라고 조언했다. 이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서, 매일 어떤 질문을 했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국제적인 연구를 이끌며 느낀 리더십의 핵심도 전했다. “좋은 리더는 모든 답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팀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연구자들과 협업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주도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는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이다.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온 리더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큰 영감과 교훈을 전하고 창의적 인재로의 성장을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 예술,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