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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광복 80주년 앞두고 ‘여성 의료인 성장’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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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 SDGs

    3.건강과웰빙(S) / 4.양질의교육(S) / 5.성평등(S)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는 지난달 30일 고려대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제4회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해방 전후 여성 고등교육과 의료인의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해방 이후 여성 고등교육 제도의 변화, 여성 의료인의 양성, 여의사의 사회적 위상 정립 과정을 여러모로 조명했다.

행사에는 신규환 소장을 비롯해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백은주 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박윤재 경희대 사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938~194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의학도의 생활과 시대성 △해방 이후 한국여자의사회의 조직과 활동 △해방 이후 여성의료인의 성장과 해외 유학 △해방 이후 국내파 여성의학자의 성장 등 총 4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신규환 소장은 “해방 전후는 여성 의료교육의 제도화와 여성 의사 배출이 본격화한 전환기”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향후 여성의학사 연구와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는 지난 2022년 12월 개소한 국내 최초의 여성의학사 전문 연구 기관이다. 인문학과 의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고려대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