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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 백신혁신센터, 질병관리청과 백신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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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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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3.건강과웰빙(S)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가 질병관리청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와 감염병 위기 대응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날(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에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내 백신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백신 개발의 기초 및 면역 연구 ▶전문 인력 양성 ▶공동 세미나 개최 ▶생물자원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도근 질병관리청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IVV) 사무차장, 송진원 고려대학교 대학원장, 박만성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등 산업계·학계·정부·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염병 대비를 위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연구 기관의 공동 역할과 협력 방안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백신혁신센터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프로젝트 'H Project'도 소개됐다. 백신혁신센터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협력해 한타바이러스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이다. 한타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차기 팬데믹 유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 X'로 지목한 감염병 중 하나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감염병 위협이 일상이 된 시대에서 백신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감염병 위협에 대한 사전 대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센터는 연구와 정책·산업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다기관 협력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