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공과대학 산하 기업산학연협력센터는 오늘 18일(금) 서울시 폐건전지 실태 및 인식 조사를 위한 '4기 그린 엠버서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발대식에는 서지훈 기업산학연협력센터장과 서지은 연구교수, 그리고 19명의 4기 그린 엠버서더가 참석했다.

고려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그린 엠버서더'는 폐건전지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수행한다. 특히, 실제 생활 환경에서 시민과 함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는 참여형 연구 방식 '리빙랩(Living Lab) 방법론'을 활용한다.

그린 엠버서더는 교내 폐건전지 관리 실태 및 인식 조사를 두 차례 실시했으며, 이후 서울시 지역구별 인식 조사로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이들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지자체와 기업 등 유관 기관에 공유함으로써,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4기 그린 엠버서더는 서울시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자원 순환 교육과 시민 대상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폐건전지 재활용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활동은 고려대 기업산학연협력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의 협찬으로 운영된다. 나아가 '고려대 지속가능전략(Korea University Sustainability Strategy)'에 맞춰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학과 민관이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공과대학 산하 기업산학연협력센터는 '탄소 저감 사회 전환'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자원의 효율적 재활용에 초점을 두고 리빙랩 공동연구를 4회째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