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지난 7일(목) 2025학년도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 이하 ISC)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오늘 11일(월) 밝혔다.

올해 ISC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전 세계 80개국 이상, 약 400개 대학에서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6월 30일(월)부터 지난 7일(목)까지 6주간 △한국학 △미디어 △데이터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90여 개의 과목을 수강하며 학문적 성장을 도모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롯데월드 방문 △DMZ 투어 △MBC 스튜디오 견학 △프로 야구 관람 △고려대 아이스 링크 체험 △코미디 공연 관람 등 9가지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했다.

특히 올해 수료식은 처음으로 '페어웰 리셉션(Farewell Reception)'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리셉션은 6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국내외 학생들과 교원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설치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었으며, 케이터링과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한편, 고려대는 이번 ISC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23일(화)부터 국제동계대학(International Winter Campus, IWC)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월 1일(월)부터 11월 14일(금)까지 국제동계대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