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캠퍼스
SDG별 교내 주요 성과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몽골서 기후위기 국제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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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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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13.기후변화의대응(E) / 17.지구촌협력(G)

실질적 기후행동의 장
고려대는 본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이 중위도지역네트워크(Mid-Latitude Region Network, MLRN) 사무국으로서 지난 3일(일)부터 8일(금)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유엔 하우스에서 '2025 MLRN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오늘 13일(수)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프레임워크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에 취약한 중위도 지역에 대한 국제적 대응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탄소 중립 마을과 벨트 모델(Carbon-Neutral Village and Belt), 몽골의 1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과 같은 자연 기반 해법 등의 정책과 기술이 논의됐으며 아시아 고산 지대 '제3극'의 어려움도 함께 공유됐다.
이 과정에서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의 주도로 몽골 학계 및 정부가 협력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 △케상 왕디 부탄 왕실자문위원장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 등 각국 인사의 연설도 이어졌다.
콘퍼런스는 △개발 도상국 적용형 정책 제안 △몽골 및 제3극 녹색 기후 기금 사업 구체화 △신규 공동 연구 추진 △제3극 데이터 포털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참가자들은 △한-몽골 그린벨트 조림지 △사막화 방지 센터 △K-스마트팜을 방문해 협력 사례도 확인했다.
행사 총괄 책임자인 이우균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 토론을 넘어 실질적 기후 행동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은 사회·생태·경관의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해 기후 변화 적응 및 완화 전략을 개발하는 연구 기관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 전문가와 협력하는 중위도지역네트워크(MLRN)를 운영하며 국제 기후 정책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