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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코스맥스와 `기후 맞춤 화장품`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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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 SDGs

    9.산업,혁신,사회기반시설(SE) / 13.기후변화의대응(E)


신소재 발굴·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협력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시장 1위 코스맥스는 고려대와 지구 온난화를 비롯해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오늘 21일(목) 밝혔다.

코스맥스는 이달 초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기후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기후 맞춤형 화장품은 지역별 기후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된 화장품을 뜻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환경 변화 대응 신소재 발굴과 인공 지능(AI) 기반 외부 요인-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상호 작용 분석과 플랫폼 개발, 소재 안전성 검증과 산업화, 규제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한다.

이를 위해 외부 환경 요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체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외부 환경 요인-피부 마이크로바이옴-피부 간 다차원적 상관관계를 분석해 복합 상호 작용 모델을 구축하는 연구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보다 정밀한 피부 설루션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차세대 개인화 화장품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이병천 교수(산학협력부단장 겸 크림슨창업지원단장)는 "바이오 및 인공 지능 기술은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그 접점에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고려대가 보유한 기초과학과 첨단 분석 기술을 산업계와 접목해 제품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