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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캠퍼스

SDG별 교내 주요 성과

고려대, 기업-졸업생 연결 3종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분야 인재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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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 SDGs

    4.양질의교육(S) / 7.모두를위한깨끗한에너지(SE) / 8.양질의일자리와경제성장(S) / 9.산업,혁신,사회기반시설(SE) / 12.지속가능한생산과소비(E) / 17.지구촌협력(G)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올해 '현장학습 유럽 가보자 KU 해외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등에서 차세대 배터리·수소에너지 연구, 재생에너지 도시의 선도 연구 등에 관한 특강을 듣고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또 현장 학습단은 에너지 관리 기업을 방문해 기업 연구 활동 및 창업 사례를 접했고, 세계적 에너지 연구 기관인 Fraunhofer ISE도 방문했다.

LG전자·GS풍력과 ‘WE-Meet 프로젝트’ 마무리, 학생 실무 역량 강화

고려대는 2025년 1학기 동안 진행된 ‘WE-Mee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주최했다. 산업체와 연계해 운영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WE-Meet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실제 기업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학기에는 LG전자와 GS풍력발전이 멘토 기업으로 참여했는데, 학생들은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신산업 캡스톤디자인2’ 과목을 통해 진행됐다. 선발된 팀들은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문가 멘토링 및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주요 프로젝트 주제는 ‘탄소중립캠퍼스 추진을 통한 캠퍼스 RE100 실현’과 ‘지열원과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히트펌프 시스템의 부하 대응성과 전력 소비 절감에 관한 정량적 분석’이었다. 약 16주간 산업체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과제를 수행했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심도 있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기업은 다양한 산학협력 전략을 모색하면서 미래 인재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다.

고려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기업 방문·팀 프로젝트로 취업 경쟁력 강화

고려대 에너지 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산학 협력 기반의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학생들의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 방학 기간동안 ‘취업 멘토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차 전지 △수소 △연료 전지 등 산업별 주요 기업과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차전지, 에너지 변환, 수소 및 연료 전지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3인~4인 팀이 구성돼 약 두 달간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학생들은 팀 단위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며 △의사소통 능력 △대인 관계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켰다. 각 프로젝트는 전문가 멘토와의 인터뷰와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부단장 화공생명공학과 이기봉 교수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과정은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고 취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졸업생-재학생 연결하는 ‘KU-Job Energy’ 멘토링 프로그램 성료

고려대는 졸업생과 재학생을 연결하는 진로 멘토링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5월 안암캠퍼스 신공학관에서 ‘KU-Job Energy’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을 초청해 후배 재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 조언과 취업 준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SDI 전찬호 연구원과 삼성전자 홍준오 연구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두 졸업생은 배터리 불량 개선과 플래시 메모리 불량 분석 등 현업 직무 경험과 실제 채용 과정 및 취업 전략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조언을 했다. 강연에서는 △이력서 작성법 △면접 준비 전략 △자격증 취득 정보뿐 아니라 최신 산업 동향까지 다뤄 참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는 고려대 학부생 18명이 참석했다. 특강과 자유 질의 응답을 통해 산업 현장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9.5%가 ‘매우 만족’, 90%가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참여 학생들은 향후 멘토링 주제로 △연료 전지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열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소재 분야 진출을 희망하며 관련 산업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황현지 직원은 “졸업생과 재학생이 소그룹 멘토·멘티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러운 네트워크가 형성됐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 역량은 물론, 에너지신산업 교육과정의 현장 적합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앞으로도 KU-Job Energy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산업과 교육을 잇는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