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김유범 교수가 지난 5월 28일과 10월 13일, 각각 서전고등학교와 갈매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 문화가 지닌 창의성의 원형을 찾아 떠나는 봄나들이·가을소풍’이라는 부제 아래,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의 고유한 창의성과 그 지속 가능성을 흥미롭게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석굴암과 훈민정음이라는 대표적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이 두 유산이 동시대 문명과 비교해 얼마나 독창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품고 있는지를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석굴암의 과학적 구조와 예술성,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와 소통의 철학은 한국 문화가 단순한 전통을 넘어 지속가능한 창의 자산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되었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생들이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에 대해 탐구적 시각을 갖도록 돕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었으며, SDGs 4번(양질의 교육), 11번(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실현에도 부합하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