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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일주기 리듬 기반 수면 개선 앱 `CRS`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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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 SDGs

    3.건강과웰빙(S) / 9.산업,혁신,사회기반시설(SE)

6주 타당성 연구서 순응도 87%, 데이터 확보율 88.6%
 
고려대 안암병원 이헌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진=고대안암병원
이헌정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런정 교수와 선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정빈 교수 연구팀이 일주기 생체리듬 기반의 웰니스 앱 'CRS(Circadian Rhythm for Sleep)'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Digital Health' 2026년 3월호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CRS는 사용자의 일주기 리듬 자체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한다. 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생물학적 시계로, 낮 시간의 빛 노출과 활동량이 밤의 멜라토닌 분비와 수면 질을 결정한다. CRS는 웨어러블 기기의 수면, 활동량, 심박수 데이터와 스마트폰 광센서를 통한 빛 노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일정한 기상 시간 유지, 아침 자연광 노출 확대, 낮 활동 증진, 야간 조명 노출 감소 등 개인별 맞춤형 행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수면 불편감을 겪는 성인을 대상으로 6주간 타당성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87%가 프로그램을 완수했으며, 웨어러블 및 광센서 데이터의 유효 확보율은 88.6%에 달했다. 연구 기간 중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대조군 없는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일주기 리듬 조절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디지털 플랫폼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향후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를 통해 CRS의 임상적 효과를 추가 검증하고, 보다 정밀한 생체 지표 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CRS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휴서카디안이 개발한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