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식
언론보도
고려대 총장 “민족의 대학 넘어 인류 미래사회 공헌 역할할 것”
Views 7
|2025.04.15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민족의 대학을 넘어서 인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린 개교 120주년 및 취임 2주년 총장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은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개교 120주년을 맞아 민족 대학을 넘어 이제는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며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힘차게 도약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개교 120주년 행사를 한 번의 잔치로 끝내지 않고, 학교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퀀텀점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퀀텀점프란 계단을 뛰어오르듯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김 총장은 2년 만에 적자를 해소한 것을 언급하며 기부금 등을 학교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누적된 대학 재정 적자가 지난해를 끝으로 2년 만에 종료돼 지금은 적자를 벗어나게 됐다"며 "또 많은 분들의 공감과 후원 속에 지난 2년간 2500억원 정도 기부금을 모았다. 학교 성장의 큰 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고려대의 연구와 교육 역량 또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첨단 분야의 우수한 교원을 적극 초빙하고 최정상 대학들과의 교류를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글로벌 석학들과 지식을 나누는 포럼 등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최근의 연구성과가 논문 수나 인용 수에서 비약적인 성장으로 보이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교내 건물 건립에도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려대는 자연계 중앙광장, 인문관, 자연계 연구동 등 건물 4개동을 신축하고 있으며, 오는 5월 5일 자연계 중앙광장과 인문관 건물의 기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고려대는 앞으로도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민족의 대학을 넘어 인류의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대학으로 더 높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더보기 ▶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4010008023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