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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식

공지사항

[공지사항][KBS2] 희망릴레이- 사랑 싣고 세계로(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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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제 64회 

                      루티 미뚱, 모국에 사랑을 심다
 
                     -베트남- 루티미뚱&고려대학교지구촌,전국대학교농협장학생봉사단
 
 
■ 방송일시 : 2011년8월 3일(1부) 8월 4일 (2부) 17:30시~ 18:00 (2TV)
■ 제 작 사 : 상상미디어 (연출 이상재/ 글. 구성 윤태희)
 
■ 기획의도  
중국과 국경에서 남쪽 땅 끝 카마우곶까지 알파벳 s자로 남북으로 좁고 길게 뻗어 있는 베트남. 근면과 성실, 인내와 친절, 용감성의 국민성이 베트남은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는 외침을 성공적으로 물리친 국민임을 나타내 주고 있다. 특히, 외세에 굴복하지 않은 역사를 지닌 나라라는 자부심이 무엇보다 강하다. 그 이역만리 베트남에서 경상북도 문경까지 반려자를 찾아온 루티 미뚱(31세.양선아)씨. 지난 2003년 문경에 거주하는 우갑구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하여 아들 딸 사남매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폐암으로 투병중인 친정아버지를 간호하느라 혼신의 힘을 다하던 어머니(2009년 작고)가 하늘로 돌아간 후 여생을 쓸쓸히 보내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그런 미뚱씨의 사연을 전해들은 농협문화재단에서 미뚱씨 가족에게 베트남 고향 왕복 항공권과 금일봉(체재비) 선물하고, 고려대학교지구촌사회봉사단원(10명)과 전국대학교농협장학생(15명)을 선발, 8박 9일 동안 미뚱씨 친정마을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호치민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미뚱씨의 고향, 동나이성 권띠현. 한국으로 시집간 미뚱씨 덕분에 어른아이 함께 대학생들이 펼치는 한마당 잔치에 흠뻑 빠져든 권띠현 주민들. 베트남으로 날아가 땀을 흘리는 고려대학교지구촌사회봉사단원(10명)과 전국대학교농협장학생(15명)봉사단의 청량제처럼 시원시원한 이야기!... 폭염도 얼려버리는 미뚱씨의 나눔, 그 싱그러운 행보를 따라가 본다
 

    
 
■ 구성내용
 
<1부>
 
베트남 처녀 루티 미뚱씨가...
한국에서의 결혼생활 9년 만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셋에 아들 한명을 낳았다. 단 한 번의 불평도 없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남편과 자식들 사랑하며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그 원동력은 친정어머니처럼 다정다감한 시어머니와, 팥으로 메주를 쑤었다 해도 믿어주는 남편, 바라만 봐도 함박웃음이 피어나는 사남매의 힘이다. 그러나 미뚱씨에게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폐암말기 환자, 베트남 친정에 아버지가 있다. 12남매의 아버지로 살며 고생만한 미뚱씨 아버지. 간병하던 어머니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나자 편찮은 몸으로 혼자 지내는 아버지 생각에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늘 마음 한구석이 빈 것 같은데... 그런 미뚱씨 사연을 전해들은 농협문화재단에서 미뚱씨 가족에게 베트남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금일봉을 선물하여 꿈에도 그리던 친정아버지를 만났는데!... 미뚱씨에게 다가온 행운은 그 한 가지가 아니다.
 
미뚱씨의 고향마을로 25명의 대학생봉사단이 찾아오고...
어머니를 보내고 웃음을 잃었던 아버지!...아버지 곁에서 힘이 되고 싶지만 베트남과 한국의 거리가 너무도 멀었는데 미뚱씨 가족과 봉사단을 본 아버지가 함박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시작된 짠뚱초등학교에서의 교육봉사. 대상이 초등학생이었지만 봉사시간이 되면 그 대상이 따로 없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봉사단과 함께 하는데... 변덕스러운 열대 날씨가 봉사 5일차까지도 장대비를 쏟아낸다. 그렇다고 봉사를 멈출 수 없는 봉사단!... 땀범벅에 빗물범벅까지 된 봉사단을 바라보는 미뚱씨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한국 대학생과의 만남이 쉽지 않은 곳에서
봉사단의 교육에 열심히 따르는 아이들!...로봇자동차 만들기를 시작으로 손수건 염색, 공룡 화석 찾기, 손가락 화석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만화영화 상영 등등... 다채로운 교육봉사가 펼쳐지고 경주가 이어지는 동안 짠뚱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물론 미뚱씨의 자녀인 윤화와 윤정, 베트남 학부모들까지도 신비함에 빠지고...
  
오랜간만에 친정에 온 미뚱씨는 형제들과 함께...
어머니 묘소를 찾아갔다. 베트남에 살고 있다면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자주 다녔을 가까운 길이지만 한국에 사는 미뚱씨로써는 마음만 컸지 너무도 먼 길이다. 당신 몸 돌볼 사이 없이 남편(폐암 말기) 걱정만 컸던 미뚱씨 어머니. 그래서 미뚱씨는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저리다. 어머니와 함께 먹고, 함께 보던 것들은 모두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어머니만은 만날 수가 없는 현실!... 어머니에게 머나먼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는 외손들을 어머니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어머니를 만날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하고,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어머니와 작별하는데... 저만치!... 자전거를 탄 동자스님이 어디론가 가고 있다. 동자승을 본 미뚱씨!... 고향 다녀오는 항공권을 선물 받은 미뚱씨도 무엇인가... 고향 사람들을 위해 할 일이 있는 것 같은데!...
 
 
 
  
 
 
■ 구성내용
<2부>
미뚱씨가 한국의 농협문화재단으로부터 베트남 행 항공권을 받고...
25명의 봉사단까지 미뚱씨 고향마을로 와서 어린이들과 학교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자신도 무엇이든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미뚱씨가 한국에서 받은 크고 넓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 그래서 이튿날 아침, 봉사단과 함께 동자승이 수도하는 사찰을 찾아 갔는데... 동자승을 뒤 따르다보니 사찰은 미뚱씨가 결혼하기 전 어머니와 함께 다니던 곳이다. 어머니와 함께 가족의 안녕을 간절히 기도하던 자리. 그러나 이번에 미뚱씨 기도는 아버지의 건강과 동자승들의 건강, 그리고 한국에서 베트남까지 날아와 친정마을을 도와주는 봉사단의 건강을 빈다. 그리고, 동자승들의 요사채와 공양깐을 둘러본 미뚱씨 마음이 너무도 아프다. 한창 많이 먹어야할 나이지만 토마토 몇 조각으로 공양을 대신하는 동자승. 동자승을 위해 미뚱씨가 할 수 잇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인데...
 
비싼 물건은 아니더라도 동자승들에게...
뭔가 기념이 될 만한 것을 남기고 싶다. 그래서 포목점엘 들러 승복 만들 천을 구입했는데 12남매 중 11남매가 결혼하자 소용가치를 잃은 재봉틀을 고물로 팔아 버렸다. 그러자, 재봉틀이 있는 아저씨 댁으로 달려간 미뚱씨. 12남매의 딸로 살아오면서 자랑할 것이 많지만 특히, 미뚱씨가 결혼하기 전 생활수단이었던 바느질 솜씨는 정말 자랑할 만한하다. 한국으로 들어와 9년 동안 잠자고 있던 미뚱 씨의 바느질 솜씨가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자신이 만든 숭복과 티셔츠 등을 받아들고 좋아하는 동자승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아직 두 벌의 승복을 더 만들어야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지만, 준비한 쌀을 부처님 앞에 올리며 고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는 게 참 행복하다. 특히, 이 사찰이 들어서기 전, 베트남 격전지로 젊은 영혼들이 소리 없이 묻힌 자리로 사찰이 들어서며 마을이 평안해졌으니 더욱 잘한 일 같다. 그렇게 미뚱씨와 동자승의 인연이 새롭게 싹트고 있는데...

 
짠뚱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지구촌봉사단과 전국대학교농협장학생들. 봉사 5일 동안 매일 하늘에서 비를 쏟아내다 멈추기를 반복한다. 그러자 .학생과 교수가 따로 없이 페인팅 전초 작업에 매달린다. 봉사단의 수고로 너무도 낡은 교문이 새 단장을 하고!...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벽화작업이 진행되는데... 농협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새 책상이 교실가득 놓이고. 봉사단에게 선물을 가지고 온 현지 사람들의 정성이 릴레이로 이어진다. 그러자 루티 미뚱씨는... 어머니 생전 친딸처럼 다정했던 이웃집 언니. 그 언니가 남편 없이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힘들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봉사단과 힘을 합쳐 돼지우리를 짓고 새끼 돼지 한 마리를 넣어주고...
 
베트남 주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학교 외벽 도색작업이 마무리되고...
아주 특별한 벽화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마지막으로 그려 넣으며 완성된다. 씬자오 한마디만 알고 베트남으로 갔지만 진실한 나눔과 사랑을 배운다. 이제 남은 건 고려대학교지구촌봉사단과 전국대학생농협봉사단, 그리고 베트남 아이들이 준비한 한마당 잔치이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마을 축제로 이어진 봉사단의 노력. 농협문화재단이 짠뚱초등학교에 기증하는 북소리가 베트남과 한국 간 잔치 한마당의 시작을 알리고.... 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학교를 한 바퀴를 돌아온 봉사단의 난타팀이 합류하며 분위기가 고조된다. 그리고... 한국 봉사단의 멋진 공연에 화답으로 이어진 베트남 부채춤과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혼례를 마지막으로 베트남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하며 8박9일간의 봉사가 마무리 된다. 봉사단과 베트남처녀 루티 미뚱!...봉사단의 모습을 지켜본 미뚱씨가 말한다. 고려대학교지구촌봉사단과 전국대학교농협봉사단, 여러분 수고 많았고.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화목을 위해 관심 가져주는 농협문화복지재단에 감사한다고. 그래서 베트남 처녀 루티 미뚱에서 문경아줌마 양선아로 살아가는 지금! 한국인이라는 게 참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