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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농민신문]11.11.4 고려대 봉사단 벽화제작…충주 앙성면에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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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진입로 450m에 특산품 그려


고려대 김한겸 의대 교수(맨 왼쪽)와 학생들이 농촌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역의 명물인 복숭아·한우 등을 주제로 대형 벽화를 그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재능기부로 농촌 살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

 농협중앙회와 고려대 사회봉사단(단장 윤영섭·대외부총장)은 10월28~31일 38번 국도변인 충북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에서 농촌사랑 벽화 그리기와 불우이웃돕기를 했다.

 고려대 봉사단은 앙성면 진입로 옹벽 높이 2m, 길이 450m에 지역의 주요 특산품인 복숭아·한우·찰벼·온천 등을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고려대 봉사단은 이를 위해 28일 선발단을 파견해 고려대 조형학부의 전문가가 제작한 도안을 바탕으로 밑그림을 그렸으며, 29~30일 연인원 300여명의 학생들을 추가로 투입해 국내에서 단일규모로는 가장 큰 벽화를 완성한 것.

 고려대 봉사단에 따르면 이번 벽화 제작 참가자 모집을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공지를 한 결과 4일 만에 250여명이 신청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고, 선착순 선발된 150여명도 자발적으로 참가비를 내고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데 재능을 적극 기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려대 봉사단은 이번에 벽화 그리기와 함께 참가비 일부인 130만원과 봉사단을 인솔한 김한겸 고려대 의대 교수가 기증한 세탁기 1대를 지역의 다문화가족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고려대 봉사단은 2009년 농협중앙회와 농촌일손돕기·재능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소외된 농촌 주민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김한겸 교수는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주요 특산물을 홍보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벽화 그리기를 전개하고 있다”며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도 농촌의 가치를 아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명 앙성농협 조합장은 “앙성면 진입로에 전국에서 보기 드문 볼거리가 생겨 지역주민들에게는 두고두고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벽화 제작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병철 앙성면 본평리 당평마을 이장도 “멋진 대형 벽화 덕분에 마을이 한층 밝아진 느낌”이라며 “이 벽화는 복숭아·찰벼·한우·온천에 이어 지역에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뿌듯해 했다. 

충주=김기홍 기자 sigmaxp@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