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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농민신문] 2013.08.28 [현장]고려대 사회봉사단 경남 김해서 ‘초등생 영어·과학·비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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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현장]고려대 사회봉사단 경남 김해서 ‘초등생 영어·과학·비전캠프’

“공부 재미 솔솔”…미래 향한 꿈 ‘쑥쑥’

동고동락 체험위주 교육 인기…고민 해결사 역할도

경남 김해 대진초등학교에서 열린 ‘고려대 영어·과학·비전캠프’에서 봉사단원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어렵다고 생각한 공부가 이렇게 재미난 줄 몰랐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대학생이 되고 싶어요.”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이 농촌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해 방학마다 펼치는 ‘고려대 영어·과학·비전캠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 대진초등학교(교장 박영서)에서 19~23일 열린 캠프에서는 대학생 20명과 교직원 2명 등 22명의 봉사단이 초등학생 38명과 동고동락하며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선생님으로, 형제자매처럼 정을 나누며 인생의 길을 알려주는 멘토(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로 4박5일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봉사단원들과 게임과 퀴즈, 자기소개 등 체험 중심의 영어공부로 흥미를 더했고, 과학원리를 익힐 수 있는 양초·비누·우유 플라스틱 만들기와 과학수사대 놀이 등을 즐기며 공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봉사단장인 김매이 체육교육과 교수의 건강특강, 운동회, 가족캠프는 건강과 끈끈한 정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박영서 교장은 “전교생이 33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인데다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이 적잖아 캠프의 의미가 깊다”면서 “2011년 겨울방학과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 세번째로 고려대 봉사단이 학교를 찾아오면서, 인근 초등학교에까지 소문이 나 다섯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봉사단을 칭찬했다.

 봉사단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의 꿈을 세울 수 있도록 멘토링에도 힘을 기울였다. 봉사단원 한명이 초등학생 두명의 멘토가 돼 영어공부를 도와주고 일상생활의 고민도 들어주었다. 봉사단 기획팀장을 맡은 차원준 학생(영어교육과 2학년)은 “짧은 기간이지만 어린 학생들이 봉사단이 기획한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도록 도와준 것이 보람찼다”면서 “작은 학교라 전교생과 한가족처럼 지낼 수 있어 더욱 정겨웠다”고 말했다.

 김매이 교수는 “2009년부터 5년간 매년 90~100명의 학생들이 정규단원으로 참여해 봉사를 펼치고 있다”면서 “학점과목도 아니고 참가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데도 봉사단원들이 열정을 품고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사회봉사단 학생 215명은 7월22일부터 경기 이천 모가중, 강원 영월 봉래중, 충남 천안 봉서중, 충북 충주교육지원청, 전북 고창 요엘원, 경남 고성중, 경남 김해 대진초, 인천 강화 삼량중 등 전국 8개 지역 초·중학교의 600여 학생들과 함께 보람찬 시간을 가졌다. 

 김해=류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