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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KU-STORY NEWS] `이제 나도 사장님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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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이제 나도 사장님이래요”
탈북주민 창업 아카데미 1기 졸업식 열려
창업 전문가들 통해 제대로 실력 발휘 가능해져



사진
 









4월 16일 토요일 고려대 인촌기념관.
학사모를 쓰고 학위가운을 입은 ‘예비 사장님’들의 눈에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모습이었다.



앞서 2014년 12월, 고려대는 매년 새터민을 모집하여 이들에게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J.P. Morgan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4월~5월에 지원자를 모집한 ‘창업아카데미’는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69명의 탈북주민을 선발했고, 선발된 이후 1~3차에 걸친 실무 및 이론 교육과 워크숍등 각 프로그램을 이수한 총 23명의 교육생들은 이날 사회봉사단장 명의의 ‘창업아카데미’ 수료증을 수여받는 첫번째 졸업생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지난해 "대학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취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자들을 위해 매년 100여 명의 탈북자에게 직업 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대학 특례 입학'이나 '장학금 지급'처럼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맞물려 보완하겠다는 취지였다. 국제 금융회사인 JP모건이 이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2억5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10개월 과정인 이 프로그램엔 고려대 교수들뿐 아니라 80명의 창업 컨설턴트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탈북 수강생들을 도왔다. 컨설턴트들은 창업을 꿈꾸는 탈북자에게 창업 아이템 선정부터 사업 계획 프레젠테이션 요령까지 일일이 일대일 지도를 했다.


1차, 2차, 3차 교육과정까지 최종 18명이 창업 관련 강의와 컨설턴트 일대일 교육, 현장 인턴십, 창업 계획서 제출과 PPT(파워포인트) 경연 등 모든 과정을 끝마치고 식당·카페 등 실제 창업을 준비 중이다.


‘탈북주민 창업아카데미’ 1기 수료자를 위한 시상식 및 졸업식이 진행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는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과 친지, 아카데미를 후원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와 같은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는 어도선 사회봉사단장 개회사로 시작됐다. 어도선 단장은 “10개월 과정이 잘 마무리 된 것이 너무나 기쁘고,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께 감사드린다”는 짧은 소감으로 긴 여운을 전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이남호 교육부총장은 “이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도움주신 J.P. Morgan 관계자, 적극적으로 이끌어주신 사회봉사단 및 여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시작으로 “1기 졸업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러분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첫 번째는 여러분이 여러분을 위해서 성공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여러분이 수많은 탈북주민들 위해 반드시 성공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잘되면 더 나아가 사회가, 국가가 잘 되고, 남북한이 하나가 되어 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리라는 희망이 생긴다. 여러분이 그 희망의 동력이 바로 여러분들의 성공이 될 것이다”며 졸업생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탈북주민 창업아카데미를 후원한 J.P. Morgan을 대표하여 박라희 상무 역시 축사의 말을 남겼다. 박 상무는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J.P. Morgan이 보다 의미 있는 사회기여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셨던 고려대학교와 사회봉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의 전하고 싶다”고 소회했다. “2015년 봄부터 참여한 이후 여러분을 보면서 순간순간 감동했고 보람을 느꼈다. 탈북주민의 창업을 지원하고 의미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J.P. Morgan이 추구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목표이고 방향이다.” 박 상무는 남다른 소감과 함께 졸업생들에게는 “목표하시는 창업에 성공하시고, 창업을 시작하신 분들께서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길 바란다. 앞으로 여러분들 바로 자신이 다음세대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멘토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가까운 시기에 졸업생들이 졸업생들만의 성공스토리를 가져와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 축사 순서를 맡은 통일부 정착지원부 박상돈 과장은 “지난 10개월간 쉽지 않은 과정을 무사히 우수하게 마치신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이제 반을 시작했으니 나머지 반도 성실하게 잘 마무리해서 창업의 꿈과 도전을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며 “탈북민들께서 열심히 땀 흘리면서 살아가는 그 모습 자체가 우리에게 큰 기쁨이고 희망이다. 앞으로 창업에서 어려운 일이 많을텐데, 혼자 고민하지말고 필요하다면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완주하여 소망하셨던 목표 달성하시기를 기원한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남겼다.


지원 대상자에겐 2000만~4500만원의 초기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3년간 창업 컨설팅과 모니터링·재교육 등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장려상과 우수상으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다. 최종 창업계획서를 제출한 졸업생은 장려상을, 그 가운데 창업계획서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졸업생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졸업생들에게는 초기 창업 자금 지원 및 향후 3년간 창업 컨설팅과 모니터링·재교육 등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리더스비전한국창업전략연구소의 이경희 소장,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 등 창업아카데미를 후원한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또한 전달됐다.


1기 졸업생을 대표하여 김OO 씨가 “창업아카데미 1기를 대표하여 고려대와 J.P. Morgan, 교육생의 전 과정을 지원하주신 사회봉사단과 봉사단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외에도 여러 컨설턴트와 멘토 분들의 도움을 잊지 않고, 1기 졸업생들은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창업으로 사회에 공헌하여 저희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려대 창업아카데미 1기의 성공스토리가 앞으로 2기, 3기등의 인재발굴육성사업에서 훌륭한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굳은 다짐을 전했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김동은(미디어14, trust7@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이해석(신소재14, haeseok.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