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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열정으로 불태운 도전의 고대컵 (2023.11.20. 고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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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 SDGs

    3.건강과웰빙(S)

136명이 참여한 경기

배드민턴·탁구·e스포츠 진행

“타교까지 가서 경기 연습도”

 


고대컵 탁구 종목 우승자 김지환 씨가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고려대 재학생들의 단결을 기반으로 청년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고대컵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대회 종목은 배드민턴·탁구·e스포츠로 구성됐으며 총 136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종목인 야구, 축구, 농구는 ‘KU리그’로 통합돼 1학기에 진행됐다. 

  배드민턴 예선은 13일과 14일, 결선은 16일 고려대 체육생활관 2층 농구장에서 열렸다. 남자 배드민턴 복식은 팀 ‘서씨듀오’가, 여자 배드민턴 복식은 팀 ‘쿱씨최강’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 경기에서 우승한 박유진(간호대 간호19) 씨는 “배드민턴 동아리에서 오래 활동해 우승을 다짐하고 이번 고대컵에 나왔다”며 “다른 학교까지 찾아가며 경기 감각을 익혔다”고 전했다. 

  탁구 예선은 13일과 15일 4·18기념관 지하 2층 탁구장에서, 결선은 17일 체육생활관 2층 농구장에서 진행됐다. 남자 탁구 단식에선 김지환(공과대 전기전자22) 씨가 우승했다. 김지환 씨는 “탁구를 잘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며 “다음에도 고대컵 탁구 종목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탁구는 인원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e스포츠 예선은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리그오브레전드 결선은 18일, 스포츠 FC 온라인 결선은 19일에 열렸다. 18일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결선에선 팀 ‘고래사냥’이 우승했다. 신승주 체육국장은 “예전에는 야구, 축구, 농구만 진행해 아쉬움이 컸다”며 “다음해에도 여러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 현준선 기자 jsjs@

사진|김태윤 사진부장 orgn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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