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94학번 교우(졸업생)들이 입학 30주년을 맞이해 그룹을 형성해 기부하는 ‘KU Circle for Miracle’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며 발전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는 10월 5일(토) 오후 5시 고려대 SK미래관 하나플라자에서 ‘KU Circle for Miracle 94학번 교우 기부식’을 가졌다.
94학번 교우들이 기부한 발전기금은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등 개교 120주년의 기념 사업 곳곳에 사용되어 고려대의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KU Circle for Miracle’ 모금 캠페인은 같은 뜻을 가진 지인들이 함께 공동으로 기부하며 기부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린다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94학번 교우의 기부는 익명의 단체 기부와 생명과학대 교우회, 역사교육과 교우회에 이어 네 번째로 동참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한편, 이번 기부식은 94학번 교우들의 입학 30주년 모교 방문 행사 중 이루어진 것으로 이날 94학번 교우 300여 명이 모여 입학 30주년을 기념했다.
또한, 2002년 소매치기를 쫓기 위해 도로를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한 故 장세환 교우(농생물학 94)의 추모식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