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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암(癌) 역학 권위자 초청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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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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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3.건강과웰빙(S) / 4.양질의교육(S)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 10월 4일, 유전 역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미국 밴더빌트 의과대학 역학센터 웨이 정(Wei Zheng)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유전체 및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한 암의 원인 및 생물학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주제로 각 임상과 교수를 비롯해 교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웨이 정 교수는 기존 역학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고 유전체 및 다중 오믹스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 역학 연구는 질병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기에는 종종 비효율적이며,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만을 제공할 뿐 에러와 편견으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체 및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 연구에서 밝혀내지 못한 중요한 생물학적 통찰과 암 병인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 정 교수는 지난 1992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역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0년부터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역학센터 설립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 밴더빌트 의과대학 역학센터 소장 및 밴더빌트-잉그램 암 센터 인구과학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다인종 간 유전자 발현 및 암 발생 원인을 밝히는 연구에 참여하는 등 유방암의 유전 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으로 꼽힌다.
한편, 고대안산병원은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AI 의료 기술, 뇌 질환 예후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을 주제로 올해만 13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매년 20회 개최를 목표로 초청 세미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관련 기사: 고대안산병원, 암(癌) 역학 권위자 초청 세미나 (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