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캠퍼스
SDG별 교내 주요 성과
고려대-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불치병 환자에게 `행복나눔프로젝트` 진행
Views 15
|2025.04.03
-
SDGs
1.빈곤퇴치(SE) / 3.건강과웰빙(S) / 4.양질의교육(S) / 10.불평등감소(S) / 17.지구촌협력(G)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서울연회와 고려대가 공동주최로 ‘행복나눔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행복나눔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적 지원을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교회와 학교는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기감 서울연회가 연회 소속의 선교사를 통해 외국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연결받고 이들에게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한다. 고려대 의과대는 교회에 의해 발굴된 환자에게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려대 의과대는 140년 전 조선에 들어온 여의사, 로제타 셔우드 홀(오른쪽) 선교사가 1928년 세운 조선여자의학강습소에 뿌리를 둔다. 조선여자의학강습소는 로제타 홀 선교사 은퇴 이후 경성여자의학강습소 서울여자의과대학 등의 개칭을 거쳐 지금의 고려대 의과대가 됐다.
행복나눔프로젝트는 3년간 100명의 환자를 살리는 ‘백인 살리기’를 목표로 진행돼 외국인 환자들에게 종합적인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김성복(왼쪽) 서울연회 감독은 “교회와 대학의 협력은 질병에 고통받던 조선 땅에 선교사들이 피어낸 복음을 드러내는 일”이라며 “140년 전 로제타 홀 선교사의 희생과 헌신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