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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윤영훈 교수, KOICA 90억 규모 볼리비아 응급의료 사업 PMC 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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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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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1.빈곤퇴치(SE) / 3.건강과웰빙(S) / 10.불평등감소(S) / 16.정의,평화,효과적인제도(G) / 17.지구촌협력(G)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윤영훈 교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90억원 규모의 '볼리비아 오루로 주 응급의료통제센터(CCES-D) 설립 및 강화 사업'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을 수주하며 사업 총괄 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8년 12월까지 볼리비아 오루로 주에 응급의료통제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응급의료체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다. 윤 교수는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시범서비스 운영, 인력 양성 등 응급의료 전반을 아우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PMC 총괄로서 사업 기획, 운영, 성과 관리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루로 주 응급의료체계 마스터플랜 수립 △중증 외상 응급의료 시범서비스 운영 △응급의료 관리자 및 제공 인력 역량 강화 △응급의료통제센터 신축 자문 및 기자재 공급 등을 포함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응급의료 시스템, 특히 신속 대응, 중증도 기반 분류, 병원 전 단계 처치 시스템 등을 현지 상황에 맞게 최적화하여 K-응급의료의 국제적 확산과 개발도상국 보건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훈 교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물 건축이나 장비 지원을 넘어 응급의료체계의 토대를 설계하고 운영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장기적으로는 자립적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동안 축적해온 임상 경험과 교육 훈련, 보건사업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볼리비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영훈 교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으로서 서울형 골든타임 응급의료체계 구축사업 책임 연구자, 대한외상학회 학술이사,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국제협력이사, 공군 의무자문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자문위원, 대한응급의학회 학술위원 및 정책위원, 대한심폐소생협회 KALS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 응급의료체계 및 외상진료 체계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