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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별 교내 주요 성과

충북도, 고려대안암병원 등과 손잡고 인구감소지역 이동진료서비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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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3

  • SDGs

    3.건강과웰빙(S) / 9.산업,혁신,사회기반시설(SE) / 10.불평등감소(S) / 11.지속가능한도시와공동체(S)

 

진료는 물론 수술 및 입원까지 가능한 이동형 병원이 충북에서 처음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고려대 안암병원 △충북도의사회 △청주·충주의료원과 '충북형 이동 진료서비스'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13일(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금) 보은군을 시작으로 △제천 △괴산 △옥천 △영동 △단양 등 도내 인구 감소 지역 6개 시군에서 정기적으로 이동 진료서비스가 실시된다. 이동 진료에는 대형 트레일러에 탑재해 움직이는 이동형 병원을 투입한다. 이 시설은 퍼즐이나 레고처럼 조립식으로 자유롭게 의료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구조다. 현장 상황에 따라 응급실은 물론 수술실 및 중환자실까지 금세 만들어낸다. △초음파 △심전도 △혈액분석기 △자동뇨검사기 △원심분리기 등 진단·검사 장비도 두루 갖췄다.

이동형 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와 고려대 안암병원이 협력해 만든 차세대 융합 의료 시스템이다. 5세대 이동 통신(5G)에 기반해 의료 취약 지역 및 응급 재난 상황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실시간 영상 전송과 도시 병원과의 원격 협진도 가능하다. 시스템 개발에는 국비 370억 원과 민간 자본 95억 원 등 465억 원이 투입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동형 병원의 전반적인 운영은 청주·충주의료원에 맡기고 도의사회와 시군 보건소가 현장 진료에 협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충북도 한찬오 보건정책과장은 "이동형 병원은 중앙 정부 연구개발 성과물과 지자체의 의료 서비스가 결합한 전국 최초의 공공의료복지 모델"이라며 "스마트 의료로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