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대학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과 26일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미래를 설계하다(Mapping the Future): 60년 동안 변할 것과 변하지 않을 것'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수, 산업계가 함께 미래를 모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오는 25일에는 학생회 주관으로 '호상 대동제'가 열려 부스 및 주점, 인디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개교 12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토크 콘서트 1부에서는 이달 출간 예정인 '경영학의 길'의 저자 조영헌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경영대학 120년 역사의 맥을 짚으며 관객과 소통한다.

  이어 '미래 설계 공모전(Mapping the Future Contest)'에서는 사전 공모로 선발된 4개 학생 팀이 '60년 후 미래 사회'를 주제로 발표하고, 청중 투표로 최종 결승팀을 가린다. 이후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미래 경영사회의 방향을 논의한다.

  2부 행사로는 '인도어 가든 파티(Indoor Garden Party)'를 주제로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파티에서는 재즈 공연이 진행되며 MBA 학생들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김언수 경영대학장은 "우리나라의 경영학과 경영 분야는 고려대 경영대학(KUBS) 없이 논할 수 없다"며 "이번에 열리는 행사는 답보다 질문을 더 많이 남기겠지만,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촉발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