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캠퍼스
건강 및 웰빙
캠퍼스 내 모든 구성원을 위한 건강하고 저렴한 식사 제공 healthy and affordable food choices for all on ca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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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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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3주년…누적 이용자 수 29만명

3주년을 맞이한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누적 이용자 수 29만명을 달성했다. 올해는 17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는 6일 김동원 총장이 교우회관 학생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매 학기 천원의 아침밥을 개시하는 날 학생들과 식사하며 의견을 청취해 온 바 있다. 이날 김 총장은 학생과의 식사에서 "재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 지금보다 영양품질을 더 높이고 식단을 다양화하겠다"며 "올해 8월 학생회관 리모델링이 끝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2023년 3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한 학생은 16만9983명이다. 학생 식당에서 만난 남수빈(체육교육과 20) 학생은 "자취를 해서 매 끼니를 챙겨 먹기가 힘든데, 저렴한 가격에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예전보다 맛이 더 좋아졌다"며 "메뉴도 다양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는 학생 요청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학생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학생 식당 두 곳에서 진행하던 배식을 기숙사 식당까지 확대한 바 있다.
▣ 고려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2024년 4월 28일 오후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탄소식 생활 캠페인 동참 및 농식품 분야 탄소 중립 등 ESG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 인재 육성 및 취·창업 역량 강화 협력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급 안정,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기술, 정보 교류 △안전한 공공 급식을 통한 학생 건강제고 및 제반 산업 활성화 등이 담겼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먹거리 기후 행동에 동참하고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함께하기로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지난해 설립 7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은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생태적 조화를 탐구하며 인류의 미래 희망인 생명 과학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류의 미래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데에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고려대 4만 4000여명 학생과 교직원과 저탄소 식생활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인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고려대 비전처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의 만드는데 적극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 채식(Vegan Food)
■ 채식 식단 제공

고려대학교는 교내 편의시설(클럽 1847, 애기능생활관, 안암학사 구내식당 등)을 통해 샐러드 등 채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암학사 구내식당의 경우, 비건(Vegan) 식단을 주 1~2회 제공하고, 이를 공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덧붙여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채식 식단을 접할 수 있다.
▣ 할랄(Halal Food)
■ 고려대학교안암병원 할랄식 제공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영양팀과 국제진료센터는 이슬람 환자를 위한 할랄식 시식회를 개최하였다. 할랄식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돼 이슬람교도가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으로 아랍 환자 대부분은 이슬람교도로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라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시식회는 고대안암병원에 입원해 1년간 한국에 체류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아랍 환자와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랍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양팀이 직접 개발한 생선 채소 오븐구이, 해산물 스튜, 바바가누쉬, 풀메담스 등 아랍 환자들에게 익숙한 할랄식을 선보였다. 시식을 마친 아랍 환자는 “할랄 음식만 먹어야 하는 이슬람교도가 한국에 체류하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음식”이라며 “병원이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환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영양팀은 “그동안 아랍 환자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식문화로 건강한 식단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시식회를 계기로 환자 맞춤형 식단 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단시간 내 회복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애기능생활관 학생식당: 요일별 매일 다른 할랄푸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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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려대학교 인스타그램 |
고려대학교는 애기능생활관 2층 학생식당에서 할랄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할랄푸드 제공은 최근 국제화 캠퍼스 선포식을 통해 발표한 외국인 친화 캠퍼스 비전 중 하나이다. 할랄 푸드 메뉴는 총 5가지로 단일 메뉴를 요일별로 판매한다. 메뉴 당 가격은 7,500원으로 학교 근처 식당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할랄푸드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