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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안산시-고려대안산병원, 원격의료 협력… 의료취약지 돌봄 본격화
2025.04.30 Views 6
SDGs/ESG
1.빈곤퇴치(SE) / 3.건강과웰빙(S) / 10.불평등감소(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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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주관한 ‘의료복지 사회공헌 사업’ 공모에 안산시와 고려대안산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지자체와 대학병원이 협력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대상은 대부도, 풍도 등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으로 경기도시주택공사와 안산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고려대안산병원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대면진료를 제공한다. 동시에 단원구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한 원격협진 체계도 병행 운영된다.
특히 시는 지난 25일 풍도 주민을 대상으로 첫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현장에 원격협진 장비를 설치해 본격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5월부터는 대부남동 등지에서도 본격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돼,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정기적인 건강 진단과 만성질환 관리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단원보건지소와 상급종합병원 간 연계를 통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지는 만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 기반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원격의료 협력 사업은 의료접근성이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건의료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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