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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상 악화도 막지 못한 열정’ 추자중, 멘토들과 미래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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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추자중학교(교장 현원필)는 10일부터 12일까지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여름 비전 교육 캠프를 운영했다. 추자중은 고려대학교 12명의 학생이 전교생 23명의 멘토가 돼 꿈과 미래 비전의 씨앗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도서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자중은 고려대 사회봉사단과 함께 학기 중에는 원격 화상교육 ‘마이크책’ 토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추자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비전 교육 캠프를 기획해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해상 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 여부가 불투명해 일정을 앞당기고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고려대 학생들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추자중 학생들은 “막차를 타고 가도 좋다”며 고려대 학생들과 늦은 밤까지 AI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스크래치와 챗지피티를 이용한 코딩 교육, 체인지 메이커 활동, AI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등 인공 지능 정보 교육 등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재차 추자중을 찾은 고려대 학생은 “작년에 학생들에게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캠프 활동에 지원했다”며 “어느새 3학년이 돼 훌쩍 성장한 학생들과의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추자중 관계자는 “3박 4일간의 프로그램이 기상 상황으로 압축돼 진행된 것이 아쉽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밀도 있는 활동으로 추자중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