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박인규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R&D)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오늘 13일(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파리 제11대학교에서 입자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신임 본부장은 입자물리학에서 연구 성과를 쌓아온 학자다.

유럽 핵입자 물리연구소(CERN)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한 바 있는데, 입자 가속기 실험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꼽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고에너지물리연구소(IFAE) 박사 후 연구원 △미국 예일대 물리학과 연구원 △로체스터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귀국 후에는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부교수로 시작해 현재 서울시립대에서 물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국제미래가속기위원회(ICFA) IID 패널 위원 및 한국고에너지물리학회 학회장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차관 인선 브리핑에서 "박인규 본부장은 과학기술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과학자들이 연구와 과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1965년생 ▲휘문고 ▲고려대 물리학과 ▲고려대 물리학 석사 ▲프랑스 파리11대학 물리학 박사 ▲유럽 핵입자물리연구소 연구원 ▲美 예일대 연구교수 ▲美 로체스터대 연구교수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소장 ▲현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