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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시의회와 의료 현장 AI 기술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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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 SDGs

    3.건강과웰빙(S) / 10.불평등감소(S)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연구부원장, 서울시의회 AI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서상열 위원장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어제 24일(목) 서울특별시의회 AI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와 본원에서 간담회를 열어 국내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인공 지능(AI) 기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고 오늘 25일(금)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병원의 정밀 의료 데이터를 민간과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병원–기업 간 공동 임상 플랫폼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이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아울러 의료 기기 인허가 절차의 현실화 등 실무 중심의 정책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특히 △고령층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 가정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AI 기술의 공공적 활용 가능성이 주요 논의로 다뤄졌다. AI 진료보조모델은 표준화된 진료뿐 아니라 언어·인지·이동 제약이 있는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서울특별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과도 깊은 연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산모 대상 AI 조기 진단 기술과 출산 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은 여성 생애 주기별 건강 관리 측면에서 주목받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연구부원장(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은 "AI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제도, 임상 신뢰라는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향후 정책 설계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려대 구로병원이 의료 AI 생태계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병원은 기업과 협력하며 임상 현장에서 기술의 성능과 실효성을 지속해서 검증 중"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시의회 AI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서상열 위원장은 "서울시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의료 AI를 통해 고령층, 산모, 장애인 등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 정책에 AI를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금준 병원 연구부원장(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 이민우 부단장, 박상용 운영기획팀장, 허재은 R&D팀장, 서울시의회 AI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서상열 위원장, 구로구의회 방은경 행정기획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