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본원 이음라운지에서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10번째 연수생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 동광휘 임상조교수의 연수 종료를 기념해 진행됐으며, 신경외과 교수진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동 교수는 연수 기간 동안 임상 교육과 수술 참관을 통해 의료 역량을 강화했고, 지도 교수들의 지원 아래 최신 의료 기술과 연구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단기간에 학술 논문을 작성·발표하는 성과도 냈다.

고려대 윤을식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의 설립 정신은 가장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세계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국제 보건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해 해외 의료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원기 교수는 “동광휘 교수는 짧은 기간에도 뛰어난 열정과 성과를 보였다”며 “중국 연변대학부속병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연구를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수생 동광휘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우수한 시설과 교수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경험을 중국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은 고려대 의료원이 추진하는 국제 사회 공헌 사업으로, 선진 의료 기술 전수를 통해 저개발국 보건 의료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 의료원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00명의 해외 의료진에게 임상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