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ow

소 식

언론보도

고려대, ‘NEXT INTELLIGENCE’로 미래 120년 연다

Views 10

2025.05.05


고려대학교는 고려중앙학원, 고려대 교우회 함께 5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캠퍼스 인문계 중앙광장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의 12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사 및 식사 ▲축사 및 축하영상 ▲120년사 전달 ▲ 개교 120주년 기념 영상 ▲2040 비전 발표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 ▲축하 공연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교우(체육교육 09)가 참석해 “고려대가 세계를 이끄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고려대는 오늘 ‘쇼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프리 스케이팅’을 시작한다. 고려대의 더 높은 점프를 힘차게 응원해달라”고 축사를 전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고려대는 이제 민족과 국가를 넘어 인류 미래에 공헌하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자연계 중앙광장 조성, 첨단 분야 연구 인재 영입, 디지털 캠스를 위한 정보 인프라 구축 등 미래를 향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대학 본연의 사명인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의 지난 120년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120년과 함께한 역사”라며, “널리 인재를 가르쳐 나라를 구한다는 숭고한 건학이념으로 고려대는 지난 120년 동안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 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고 당당하게 수행해왔다. 이제 우리는 역사적인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한 차원 더 높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승명호 교우회장은 “오늘날 고려대의 위상은 학생, 교수, 직원, 교우들이 흘린 땀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그 배경에는 언제나 모교를 사랑하는 교우들의 강인한 결속과 깊은 애정이 든든히 자리잡고 있다. 고려대 교우회는 지금까지 쌓아 올린 자부심과 전통 위에 모교와 사회를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소명과 임무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퀀텀 점프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반기문 이사장의 축하 영상과 해외 대학 총장의 축하 메시지가 상영됐다. 이어 고려대의 120년 기록을 담은 120년사 전달식이 진행됐다. 『120년사』는 대학의 소중한 역사 기록이자 다음 세대로 이어질 지혜(NEXT INTELLIGENCE)를 상징한다.

이어서 유승원 경영전략실장의 2040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고려대는 ▲연구경쟁력 세계 20위권 진입 ▲혁신적 글로벌 교육모델 구현 ▲창업 및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지속가능 캠퍼스 실현 ▲재정 확보 다각화 및 연구·교육 투자 확대 ▲구성원 만족도 1위 달성을 목표로 향후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허구연 KBO 총재,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수상했다.

박기석 교우(시공테크 회장, 독어독문 69)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교육기업 아이스크림 미디어를 창업해 대한민국 디지털 교육, AI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허구연 교우(KBO 총재, 법학과 72)는 40여 년간 야구 해설의 전문가로, 한국 야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KBO 총재 재임 중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연간 1,000만 관중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김남구 교우(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경영학과 83)는 2005년 한국투자증권 인수하는 등 투자금융(IB)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했다.

기사 더보기 ▶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0650509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