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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식

언론보도

고려대의료원 `병원 ESG` 가이드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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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고려대의료원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친환경 소재 유니폼·의료수어 서비스 등 의료기관 ESG 경영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ESG First Mover, KU Medicine!을 주제로 참가한 의료원은 △ESG 지속가능경영 △의료수어통역 △자원순환형 업사이클링 등 3개 영역에서 체험 프로그램·전시·시민 참여형 행사를 진행했다.

의료원은 행사에서 의료기관 ESG 실천 가이드라인 2025년형 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23년도에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관련 지표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의료기관이 ESG 실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ESG 실천전략 이니셔티브 KUM-H ESG 지표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발간하고 있는 자료다. 의료기관 실정에 최적화된 지표를 국제 기준에 맞춰 국내외 병원들이 의료기관 업무특성과 보건의료환경에 부합하게 설계했다.

의료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자원순환 유니폼 프로젝트를 행사에서 공개했다. 병원 현장 수거 폐간호사 유니폼을 화학적으로 재생한 섬유로 새 유니폼을 제작했다. 유니폼은 고품질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했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의료원은 안암병원과 이번 달 안에 의료폐기물분리배출을 시행해 의료기관 최초로 수액백 분리배출과 동시에 업사이클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정부기관·리크리에이팅(Re-creating) 전문업체·연구기관 등과 논의를 거쳤다.

안암병원은 청각장애인의 병원 접근성을 주제로 의료수어 함께 배워요 프로그램을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본 의료수어를 배우고 농인 환자의 진료환경을 이해했다. 병원은 2023년부터 수어통역사를 정식 채용해 진료 예약부터 약국동행까지 수어통역을 지원하는 의료수어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ESG 의료경영의 선도자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 사회공헌사업실장은 "2025년형 ESG 가이드라인이 국내 의료기관들의 ESG 경영 실제 경영전략을 통합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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