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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식

언론보도

대학생 10명 중 1명 “성별·외모·입학전형 등으로 학내 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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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1명은 ‘학교에서 인권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가 법제화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학가에서 차별과 폭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대 인권센터가 지난 4월 발간한 ‘2024 고려대학교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학생 10명 중 한 명에 달하는 10.2%(85명)가 ‘인권침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센터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 까지 785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복응답이 가능한 교내 차별 피해 경험으로는 ‘성별’ 을 원인으로 한 차별이 7%(55명)로 가장 많았다. 신체적 특징(외모·키·몸무게 등)에 의한 차별은 5.2%로 그 뒤를 이었다. 농어촌 전형 등 입학전형에 따른 차별 경험도 36명으로 4.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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