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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식

언론보도

뇌혈관 수술에 3D 영상 도입…정맥수술법으로 부작용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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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가 현미경을 보며 뇌혈관질환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뇌동맥류는 뇌 속 시한폭탄이 아닙니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는 오늘 18일(금) "뇌동맥류는 위험도가 낮은 경우에는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환자들 사이에서 뇌동맥류가 언제든 터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실제로는 과도한 우려라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 뇌 혈류에 문제가 생겨 꽈리처럼 부푼 뇌동맥류가 중대 질환이긴 해도 모든 환자가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윤 교수는 머리를 여는 개두수술과 혈관으로 접근하는 인터벤션은 물론 3차원(3D) 영상, 정맥 수술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뇌혈관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그가 국내에선 처음 선보인 치료법이다. 윤 교수는 "복잡한 뇌혈관 질환자에게 더 나은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선 많은 치료 도구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며 "의사로서 '자신감'을 쌓기 위한 과정"이라고 했다.

▲2000년 고려대 의대 졸업 ​​​​​​​▲2000~2005년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2006~2008년 부천성모병원 임상강사 ​​​​​​​▲2016년~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 ​​​​​​​▲2014~2015년 미국 스탠퍼드대, UC샌프란시스코 연수 ​​​​​​​▲2023년 독일 알프레트크루프병원 연수

기사 원문 뇌혈관 수술에 3D 영상 도입…정맥수술법으로 부작용 줄여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