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금) 개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서 근정 포장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현 권역모자의료센터) 센터장으로 활약하며, 서울 서남권 지역의 쌍태아 임신과 자궁무력증 등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권역 내 고위험 산모와 태아 신생아 치료를 최종 담당하며 안전한 임신과 출산으로 모성과 신생아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에 기여했으며, 인근 협력 병원과 학술 집담회와 정기 심포지엄 등을 통해 권역 내 거점 의료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는 평가다.

오 교수는 "고대 구로병원은 서울 서남권역 내 거점 병원으로, 전체 분만 중에서 고위험 분만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다"며 "신생아 중환자실은 현재 신생아 세부 전문의를 포함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중심으로 하루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으며 초극소·저체중 미숙아부터 만삭아까지 다양한 신생아 환자군을 진료 중이다.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