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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장영우 교수 GOSTA로 세계적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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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 SDGs

    3.건강과웰빙(S)

GOSTA 시연 참관 후 장영우 교수(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Ryan Shaw(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다빈치 SP 개발진, GOSTA 시연 참관…전 세계 확산 모색

고려대 안산병원이 다빈치 SP 기반 수술 기법 GOSTA(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가스 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의료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 등을 개발한 인튜이티브서지컬(이하 인튜이티브)은 지난 21일(목) 고려대 안산병원을 찾아 장영우 교수의 GOSTA 시연을 참관했다. GOSTA의 글로벌화를 위한 현장 참관으로, 인튜이티브 시니어 디렉터 Ryan Shaw는 이날 해당 수술법의 세계 표준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적용 전략을 평가했다.

GOSTA는 고려대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최초로 고안한 갑상선암 수술 기법으로, 2cm 크기의 겨드랑이 절개만으로 갑상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복잡한 목 신경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목소리 변화나 통증, 감각 이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인튜이티브로부터 '단일공 GOSTA 로봇수술 에피센터'로 지정돼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장 교수는 "GOSTA는 작은 절개만으로도 안전성과 미용적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술 기법"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를 기반으로 GOSTA가 갑상선암 등의 수술에서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 교수는 다음 달 에피센터 교육 일환으로 실시간 GOSTA 시연(Live Surgery)을 진행해, GOSTA의 우수 성과 적용 가능성을 외부 의료진에게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